작성일
2013.12.26
수정일
2013.12.26
작성자
김태현
조회수
1213

부산대 김태규 교수, 산학연협력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해피콜과 ‘친환경 DLC 코팅 프라이팬’ 공동 개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 부산대학교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태규 교수가 ‘친환경 DLC 코팅 후라이팬 개발’로 산학연협력 사업화 우수과제에 선정돼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12월 17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한 임페리얼팰리스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2013년 산학연 희망플러스’ 산학연 20주년 행사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산학연협력과제는 대학 또는 연구소가 산업체와 공동으로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정부 R&D 사업으로, 매년 전국에서 1800여 개의 애로기술과제가 수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과제 수행 후 5년이 경과한 후 사업화 실적이 탁월하거나 우수 R&D과제를 수행한 과제책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김 교수의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은 2008년 참여기업인 ㈜해피콜과 공동 수행한 기술개발사업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화에 성공해R&D 사업의 실용성을 제고했다.

교수는 2007년 R&D 우수평가위원으로 활약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기술지도상과 우수창업동아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유기술 특허도 13건이나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인조합성 다이아몬드 및 DLC(Diamond Like Carbon) 관련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나노다이아몬드코팅 절삭공구를 개발했으며, 탄소섬유복합재료(CFRP), Graphite 및 티타늄, 인코넬 등의 난삭재 절삭가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CVD 공정으로 전도성 다이아몬드(Conductive Diamond)를 합성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선박평형수(Ballast Water) 처리 및 오존생산에 필요한 다이아몬전극(Electrode)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해피콜은 프라이팬을 주요품목으로 가정용 주방기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양면용 프라이팬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2008년 부산대와의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로 친환경 프라이팬의 표면코팅기술인 다이아몬드 DLC 코팅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프라이팬 표면의 긁힘 현상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연장하는 효과 등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 연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 TV 홈쇼핑, 백화점 및 유명 마트에서 프라이팬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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